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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반기 ‘온라인 결제’ 어디서 했나…네이버·쿠팡에서만 33조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8-24 1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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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 와이즈앱, 상반기 온라인 결제 금액 조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스토어·웹툰·음악·광고 등 금액을 합하면 약 결제금액은 약 17조원으로 추정된다.

24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쿠팡·이베이코리아·배달의 민족·11번가·SSG닷컴·구글 순이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결제 금액은 올해 상반기 17조748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2조6322억원) 대비 40.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쿠팡에선 상반기 16조117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0조363억원보다 60.6% 증가했다. 네이버와 쿠팡 격차는 지난해 약 2조6000억원에서 올해 약 1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은 4조 4172억원에서 8조5591억원으로 무려 93.8% 증가했다. 11번가는 5조4868억원에서 6조2883억 원으로 14.6%, SSG닷컴은 2조3809억원에서 2조8003억 원으로 17.6%, 구글 1조6289억원에서 2조7683억 원으로 69.9% 결제 금액이 늘었다.

한편 지난 6월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올해 상반기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의 합산 결제 추정 금액은 11조6342억원으로 네이버와 쿠팡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 3위에 올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다. 법인카드·법인계좌이체·기업 간 거래는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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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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