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부, 소부장 업계 ‘제품 상용화’ 돕는다

김도현
- 2022년 6월까지 220억원 투입…신뢰성 평가 등 지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개발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공공연구소 등과 협업해 제품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기업의 신뢰성 및 소재 성능향상을 돕는 ‘신뢰성 기반 활용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날부터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문이 게재된다.

이번 사업에는 개발제품 상용화가 필요한 소부장 기업이 인프라를 갖춘 전문기관을 통해 제품 평가 등을 받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부는 내년 6월까지 국비 220억원을 투입해 서비스 이용 목적에 따라 정기형(기업당 1억원 이내)과 수시형(기업당 3000만원 이내)으로 나눠 지원한다.

기존 사업 대비 ▲서비스 지원항목 개편 ▲정기형 비중 확대 ▲우대기준 신설 등이 이뤄졌다. 다른 지원사업과 중복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 성능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신청기업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질의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산업부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의무적으로 선택해 참여기업의 성과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성과는 기술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부분으로 나뉜다.

한편 작년 사엽의 경우 총 531개사에 대해 신뢰성 평가 등 754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시형 및 온라인 전용창구를 마련해 선정 소요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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