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코리아센터가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올해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884억7000만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6.3%, 영업이익은 77.1%, 당기순이익은 271.9%가 증가했다.
1분기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8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2.5% 증가했다. 계열사 간 협업으로 e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면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의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유럽과 중국시장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코리아센터는 사모펀드를 통해 600억원을 투자 받는다. 이중 400억원을 e커머스 생태계 사업을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인수합병(M&A)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사업고도화와 함께 동남아 시장 등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메이크샵 플랫폼 매출은 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7.1%가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2조4770억원이다.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 사업 또한 전년 대비 매출이 113% 증가했다.
몰테일 플랫폼 매출은 573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6%가 증가했다. 풀필먼트 포함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대비 70% 성장한 60만여건이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 매출은 76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동기대비 17.2%가 증가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9억7400만개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에누리 플랫폼에서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40%를 기록했다. 가격비교 부문은 언택트 영향으로 신선식품 및 간편식 등의 증가로 거래액도 크게 증가했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e커머스 생태계 조성과정에서 쇼핑·광고·풀필먼트·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며 “계열사간 시너지를 기본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