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어도비는 ‘포토샵’과 ‘라이트룸’의 이미징 기술을 디지털 에셋 관리 플랫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에 통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크리에이터와 마케터는 배경 제거, 고급 개체 대체와 포토샵 액션의 스크립팅 등 작업을 클릭 한번으로 수천개 파일에 적용하는 등 대규모 이미지 편집을 자동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각기 다른 대상이나 작업물별 워크플로우를 관리할 필요 없이 익스피리언스 매지너 에셋 내에서 필요한 파일 형식, 해상도, 디멘션을 반영한 에셋을 생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통합은 다른 제품에서도 기능을 구동할 수 있는 포토샵과 라이트룸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다. 가령 ‘어도비 스파크’의 배경 제거 도구는 최근 공개된 포토샵의 피사체 선택 기능과 동일하게 인공지능(AI) 기술인 ‘어도비 센세이’를 기반으로 한다.
어도비 관계자는 “포토샵 API는 어도비 스파크의 이미지 컷아웃 워크플로우를 지원해 머리카락이나 미세한 디테일 등 까다로운 피사체도 클릭 한번으로 포토샵과 동일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며 “최첨단 웹 경험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앱) 같은 모바일 앱 내 빠른 실행 메뉴 추가를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