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실내활동 증가로 착용하기 편안한 속옷들이 인기를 끌자 롯데온이 이에 대한 수요 공략에 나섰다.
7일 롯데온에 따르면 최근 속옷 구매 트렌드로 착용했을 때 편안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온 여성 속옷 매출은 매월 증가 추세로 지난해 5월 대비 올해 4월 매출은 135.8% 증가했다. 특히 노와이어 브라·브라렛 관련 상품 매출과 민소매 형태 브라탑 매출이 각각 67.8%, 144.4% 늘었다.
와이어와 컵이 있는 일반 여성 속옷의 경우 가슴 둘레에 따라 사이즈 범위가 20개까지 나눠져 있어 온라인 구매하기엔 사이즈 오류에 대한 부담이 높았다. 하지만 노와이어 브라·브라렛은 약 5개 사이즈로 온라인 구매 부담이 적다.
롯데온은 여성 속옷 수요 공략을 위해 이달부터 매월 8일을 ‘브라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숫자 8이 여성 속옷 모양과 닮아 8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주말을 맞아 8일과 9일 이틀 간 진행한다. 여성 인기 속옷 브랜드인 에블린·원더브라·세컨스킨 등 약 2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옷이 얇아지는 여름을 맞아 브라렛·사각팬티 등 관련 상품을 확대해 준비했다.
롯데온 박아영 패션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며 홈웨어 트렌드와 함께 속옷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브라렛이 기존 속옷보다 사이즈 오류에 부담이 적다는 점과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롯데온에서 속옷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만큼 다양한 정보와 할인 혜택을 위해 브라데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