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ADT캡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스마트 에너지 산업의 클라우드 보안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6일 양사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 스마트에너지 타운의 가상발전소(VPP) 보안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ADT캡스와 AW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는 가상발전소의 보안 설계, 시스템 구축, 운영을 맡아 보안 성능과 운영 및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가상발전소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상발전소는 수소연료,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에서 생산·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SW)를 통해 통합 관리한다. 양사는 이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가상발전소에 관한 글로벌 사용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AWS와 협력해 가상발전소의 클라우드 구축 단계부터 기술적·관리적·물리적 통합 보안 체계를 설계하고 이에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상발전소 완공 후에는 보안 운영을 맡아 위협 예방 및 침해사고대응까지 맡는다.
박진효 ADT캡스 대표는 “스마트 에너지 산업은 사물인터넷(IoT) 및 첨단 기술 기반의 복합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보안 대응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ADT캡스 인포섹의 통합보안 대응 체계를 활용해 보안 표준 모델을 만들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가 보장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AWS는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클라우드 플랫폼과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보안 요구사항에 대한 다용한 사용사례를 기반으로 ADT캡스와 협력해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정부의 스마트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