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민간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디지털 포렌식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지털 포렌식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상거래기업·공공 조직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데이터 유출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디지털 포렌식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웨비나는 디지털 포렌식 관련 전문기술 및 경험을 보유한 국내 보안기업 더존비즈온, 한컴위드, 플레인비트 등 3곳이 참여해 인도네시아 공공·민간 분야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의 활용방안 및 노하우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현지 전문가와 정보 및 의견을 공유했다.
KISA는 이번 웨비나 참여자 간 5월 초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해 국내 보안기업의 인니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광희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로 해외진출의 판로가 제한된 상황에서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고 새로운 시장진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KISA는 앞으로도 전략거점을 적극 활용하여 권역별로 특화된 웨비나를 추진해 국내보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