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가정보원 및 한국암호포럼과 함께 ‘2021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 관심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전년도에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공모전 지원 및 입상, 국내·외 기관·학회에 암호관련 연구논문 발표, 차세대 암호기술 개발·시연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동아리 졸업생 38명 중 30명이 암호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암호전문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지난 2020년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한성대 ‘Quantum Ant’를 포함해 12개로 전년 대비 3개 증가했다.
KISA와 한국암호포럼은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 지원을 비롯해 포럼 주관 암호교육 및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우수 및 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지원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내년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KISA는 매년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암호기술 분야 전공자 및 암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 암호동아리가 차세대 암호기술 발굴 및 확산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