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취학 아동 교육용 콘텐츠를 개인정보보호포털을 통해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 콘텐츠는 아동편과 부모편으로 구분됐다. 아동편(약 15분)은 개인정보 정의 및 침해 예방 수칙 등을 애니메이션과 율동·노래, 게임으로 구성했다. 부모편(약 5분)은 아동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호자의 역할 교육 중심으로 아동 대상 개인정보 침해사례와 함께 부모의 행동수칙 및 자가진단 등을 중점 내용으로 담고 있다.
KISA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포털 메인화면 배너, 주니어 네이버를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다문화 가정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가족 등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작돼 보급된다.
윤정태 개인정보위 자율보호정책과장은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크게 늘면서 어렸을 때부터 개인정보보호 감수성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교육 콘텐츠 보급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