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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1년형 고해상도 모니터 출시…UHD 지원

김도현
- 3개 시리즈 10개 모델 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가 신형 모니터를 선보인다. 사무 환경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꾸렸다.

2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2021년형 고해상도 모니터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출고가는 사이즈와 모델에 따라 45만~67만원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3개 시리즈(S8·S7·S6), 총 10개 모델이다. 화질과 편의성을 개선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 특성에 따라 필요한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 모델에 ▲10억 컬러 ▲178도 광시야각 패널 ▲HDR10 지원 기능 등을 탑재해 화질을 강화했다.

S8 시리즈는 27형·32형 모두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sRGB(마이크로소프트와 HP가 만든 표준) 99% 색 영역까지 지원해 더욱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8과 S6 시리즈는 USB-C 타입 포트를 통해 케이블 하나로 화면이 연결되고 최대 90와트(W) 충전과 10기가비피에스(Gbp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S7 시리즈는 S8 시리즈와 같이 27형·32형의 UHD 해상도로 출시된다.

S6 시리즈는 34형·32형·27형의 다양한 사이즈로 판매된다. QHD(2560x1440) 해상도와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 가능한 PBP(Picture By Picture),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띄울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지원해 여러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장시간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눈 보호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어댑티브 픽처(Adaptive Picture)’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화면 밝기와 색온도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맞게 42단계로 자동 조정된다.

눈에 피로를 주는 블루라이트를 감소시키는 ‘눈 보호 모드(Eye Saver mode)’,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멀티태스킹 사용 환경이 보편화하면서 QHD급 이상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 공개해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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