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SK이노베이션, 中 교체식 배터리 사업 교두보 마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1-21 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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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 지분 13.3% 취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교체 사업 교두보를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BPSE) 지분 13.3%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BPSE는 배터리 재사용 업체다. 베이징자동차 자회사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베이징자동차와 배터리 제조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는 중국에서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을 추진 중이다.

BPSE는 베이징에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주유소처럼 오프라인 매장 기반이다. 충전 대신 교체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용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지동섭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고품질 장수명 배터리 기술 및 BPSE의 교환식 배터리 운영 기술을 결합한 BaaS 사업모델을 통해 미래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향후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을 위해 배터리 재사용, 재활용 분야에서 BaaS 사업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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