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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기아차, ‘전기택시’ 시동 건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1-13 0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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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잡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2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기아차의 전기차 기술·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접목한다. 택시를 포함한 운수 업계 종사자와 승객 및 일반 자동차 운전자 모두의 편의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목적이다.

우선, 택시 업계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전기 택시의 ▲선택 ▲구매 ▲사용 ▲충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택시 사업자의 불편함과 부담감을 줄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기아차의 전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기획 단계부터 택시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 및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전기차와 전기차 관련 기술, 충전 인프라, 배터리 및 차량 보증, 정비 지원 등의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활용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택시 사업자를 위한 전기 택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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