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넥슨 김정주, 코빗 이어 빗썸까지?

정도영

[디지털데일리 정도영기자]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와 2018년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 매입에 이어 NXC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XC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약 5000억원에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빗썸은 지난해 8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 등이 가진 지분 약 65%를 내놓을 예정으로, 이를 인수하는 기업은 빗썸의 경영권을 갖게 되는 셈이다.

NXC는 그동안 가상자산 및 핀테크 등 디지털자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코빗과 비트스탬프 인수는 물론 지난해에는 자체 금융거래 플랫폼 업체 아퀴스도 설립했다. 아퀴스는 현재 밀레이얼·Z세대를 겨냥한 금융거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번 빗썸 인수설과 관련해 NXC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정도영 기자> jdy@ddaily.co.kr
정도영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