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소니가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오쿠라 키쿠오)는 지난해 12월 이 회사 무선 헤드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3%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귀 전체를 덮는 헤드폰은 제품 특성상 여름보다 겨울철에 판매량이 증가한다. 추운 겨울 헤드폰을 착용하면 찬바람을 피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실제 최근 2년간 겨울철 무선 헤드폰 판매량이 여름철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학업과 업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무선 헤드폰이 주목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 헤드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에어팟 맥스'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무선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니가 지난해 8월 출시한 무선 헤드폰 'WH-1000XM4'는 고성능 노이즈캔슬링 성을을 갖추고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한 기능들이 담겼다. 소니 무선 헤드폰 중 가장 대중화 된 제품으로 꼽힌다.
소니는 이날부터 2월14일까지 ‘겨울의 완성 WH-1000XM4’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제품 구매 시 4만 원 할인 혜택과 나이키 스우시 터치 겨울 니트장갑을 사은품으로 추가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