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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모여라"...삼성·애플, 신학기 앞두고 할인 경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1-07 1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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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 삼성·애플, 교육 프로모션 강화…대상·품목·기간 달라 확인 필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신학기엔 새로운 정보기술(IT) 기기를 구입해 '열공'해보는 건 어떨까.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업체별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는 대상과 제품, 기간 등이 달라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7일 애플코리아는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품을 할인해주는 ‘애플 교육 할인 스토어’를 개설했다. 애플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때도 공식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매년 신학기를 앞두고 진행하는 교육 할인 스토어가 큰 폭으로 할인하는 많지 않은 기회 중 하나로 통한다.

단 기간과 대상, 제품이 한정된다. 올해 교육 스토어는 이날부터 3월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학교 재학생·입학 예정자와 그 학부모도 해당한다. 사립·공립 기관 교육자와 교직원, 교육부 소속 공무원까지 포함된다. 적용 대상 고객 요건을 충족하는지 증명 과정이 필요하다.

올해 할인 대상 제품은 맥PC와 아이패드다. 프로모션 적용 대상 맥 구입 시 최대 27만1000원, 아이패드 구입 시 최대 13만원이 할인된다. 2세대 에어팟을 무료로 제공하고 원하는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해 무선 충전 케이스(5만원) 혹은 에어팟프로(13만원)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보증 프로그램인 애플 케어 플러스를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고객당 제품별 1개만 구매할 수 있고 수량에 제한이 있다.

윈도 운영체제가 익숙하다면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대학생 프로모션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삼성전자는 학생들의 혜택 강화를 위해 지난 4일 만 18세에서 29세 사이 대학생·대학원생 전용 온라인 쇼핑몰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를 열었다.

이 쇼핑몰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은 국내 대학·대학원 재학생이다. 가입 시 본인인증과 대학교 이메일 인증 후 이용 가능하다. 해외 대학 재학 대학·대학원생과 입학예정자, 29세 이상 대학·대학원생은 별도 서류 증빙 후 이용할 수 있다.

관련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애플보다 삼성전자가 더 제한됐지만 기간이 한정돼있지 않고 품목이 더 다양하다는게 장점이다. PC와 태블릿을 포함해 스마트폰과 스마트시계, 무선이어폰, 프린터까지 최신 제품 포함 총 56종이 할인 품목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비교해 약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용자들은 각 품목 당 연간 1회 구매 가능하고 구매 이력은 매년 1월1일 기준 초기화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를 통해 대학생 고객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가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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