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로 초박형 강화유리 ‘UTG(Ultra Thin Glass)’를 상용화했다.
UTG는 30마이크로미터(㎛)로 가공한 유리를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통해 완성한다. 일정 깊이 이상 특수물질을 주입해 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UTG는 폴더블폰 대중화 열쇠 중 하나다. 프랑스 기술인증사 뷰로베리타스는 삼성디스플레이 UTG가 2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UTG는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2’가 채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UTG’ 브랜드를 세계 38개국에 상표 출원했다. 향후 다양한 폴더블 기기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