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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반도체 장비 매출 689억달러…역대 최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2-16 1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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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2021년 719억달러 2022년 761억달러…상승세 지속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반도체 장비 업체가 상승세를 지속한다. 올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까지 성장을 이어간다.

16일 반도체장비재료산업협회(SEMI)는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을 689억달러(약 75조2700억원)로 추정했다.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역대 최대다.

2021년은 719억달러(약 78조5600억원) 2022년은 761억달러(약 83조15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매년 최대 매출 경신이다.

웨이퍼 팹 장비 분야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확대한 598억달러(약 65조3300억원)다. 2021년은 전년대비 4% 2022년은 전년대비 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와 로직 반도체 분야 매출액은 300억달러(약 32조7700억원)다. 전년대비 10%대 중반 확대했다. 낸드플래시 장비 매출액은 140억달러(약 15조2900억원)로 전년대비 30% 많다. 2021년과 2022년은 D램 장비가 전체 장비 매출액을 견인한다.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매출액은 35억달러(약 3조8200억원)다. 전년대비 20% 높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전년대비 8%와 5% 확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60억달러(약 6조5500억원)다. 전년대비 20% 커졌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고성능컴퓨팅(HPC)가 시장을 주도한다.

한편 한국 중국 대만이 반도체 장비 수요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은 올해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구매국이다. 한국은 내년과 내후년 반도체 장비 제일 큰 손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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