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력양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연이어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소부장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산학프로젝트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개최된 ‘제1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34개 사업에서 190여개 기업과 54개 대학 석박사들이 총 215개 성과물을 출품했다. 산학연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최종 20개 팀이 선발됐다. 산업부장관상 10점과 한국산업기술원장상 10점을 수상하게 되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총 3팀이 수상했다.
장관상을 수상한 명지대 ‘대기만성’팀은 세메스와 챔버 내부 온도 등을 직접 측정하는 공정진단 기기를 개발했다. 원장상을 수상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oreatech’ 팀은 SK실트론, 클린솔루션과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지용성 오일 폐슬러지 및 공정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장비를 만들었다. 금오공과대학교 아날로그 IC팀은 옵토레인과 협력해 고속 모바일 인터페이스 기술 확보를 위해 3-GSymbol/s/lane MIPI C-PHY 송수신기를 개발했다.,
반도체협회 관계자는 “산업계 수요 기반의 실무 중심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산학 공동 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