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퀄컴이 2021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준을 제시했다. ‘스냅드래곤888 플랫폼’을 공개했다.
1일(태평양표준시 기준) 퀄컴은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디지털 2020’을 개최했다. 매년 미국에서 진행해 온 행사를 온라인으로 옮겼다. 1일과 2일 양일간 열린다.
퀄컴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스냅드래곤888 플랫폼을 선보였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통신칩을 통합한 5세대(5G) 이동통신 원칩이다.
3세대 X60 5G 모뎀을 결합했다. 5G 전 주파수를 수용한다. 6기가헤르쯔(GHz) 이하 주파수(Sub-6)와 6GHz 초과 주파수(mmWave, 밀리미터웨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동적주파수공유(DSS: Dynamic Spectrum Sharing) ▲주파수묶음기술(CA)를 지원한다. 5G 단독모드(Standalone)도 가능하다.
6세대 퀄컴 인공지능(AI) 엔진은 26톱스(TOPS, 초당 10조번 연산)을 제공한다. 2세대 퀄컴 센싱 허브를 갖췄다. 퀄컴 엘리트 게이밍도 3세대로 진화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온라인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초당 144장 이미지 처리를 할 수 있다. 이미지처리속도도 올렸다. 1초당 1200만화소 사진을 120장 캡처할 수 있다. 전작보다 35% 올라간 속도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888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재정의하는 기준”이라며 “퀄컴은 지속적으로 5G 기술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