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게임쇼 지스타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최한 가운데 컴투스도 비대면 대회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 서머너즈워 게이머 대상으로 15개 언어 전문 해설진을 붙여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올해 4회째 개최하는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2020)’이다.
컴투스는 올해 처음으로 SWC2020 비대면 대회를 열었다. 지난 21일 월드 파이널이 열렸고 전 세계 게이머들이 지켜보는 홍콩 지역 대표 청(MR.CHUNG)이 최종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트위치, 네이버스포츠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생중계하면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응원을 끌어냈다.
이번 결승전은 올해 최강 고수들이 포진한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온 두 선수 간의 대결인 만큼, 마지막 세트까지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날카로운 전략적 밴픽으로 유명한 아시아퍼시픽컵 1위 청(MR.CHUNG)이 월드 파이널 4강에서 유럽컵 1위 빌리피티(VIILIPYTTY)를 꺾고 결승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아시아퍼시픽컵 3위 가이아(GAIA)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SWC2020 세계 최강자를 결정짓는 결승전에는 청(MR.CHUNG)과 가이아(GAIA)가 서로 한 세트 씩을 가져가며 승부를 알 수 없는 풀세트 접전을 연출했다. 마지막 세트를 남겨둔 2:2 상황에서 청(MR.CHUNG)이 몬스터 픽밴 전략에서 우위를 점하고 마지막 몬스터 속성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3:2의 스코어로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월드 파이널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