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엔비디아가 ‘멜라녹스 400G 인피니밴드’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개발자와 과학 연구진들에게 가장 빠른 네트워킹 성능을 제공해 세계에서 제일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완전히 오프로드 가능한 네트워크 내 컴퓨팅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뛰어난 성능으로 이러한 작업을 가속화한다. 7세대 멜라녹스 인피니밴드는 NDR 400초당기가비트(Gb/s)로 지연시간(레이턴시)은 극도로 낮추고 데이터 처리량은 두 배 늘렸다.
▲아토스 ▲델 테크놀로지스 ▲후지쯔 ▲기가바이트 ▲인스퍼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인프라 제조업체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고성능컴퓨팅(HPC) 제품에 엔비디아 멜라녹스 400G 인피니밴드를 통합할 계획이다. DDN, IBM 스토리지 등을 비롯한 선도적인 스토리지 인프라 파트너들도 멜라녹스 400G 인피니밴드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길라드 샤이너 엔비디아 멜라녹스 네트워킹 부문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객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AI와 갈수록 복잡해지는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멜라녹스 400G 인피니밴드의 방대한 처리량과 스마트 가속 엔진을 통해 HPC, AI,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인프라는 더 적은 비용과 복잡성으로 탁월한 성능을 구현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멜라녹스 인피니밴드 아키텍처는 이전 버전과 역호환성 및 미래 호환성을 보장하고 데이터센터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업계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해당 아키텍처에 기반한 솔루션은 2021년 2분기에 시제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