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2020년 3분기 개별기준 실적으로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3%, 112.2% 증가했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실적은 매출 1843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이다. 전년동기 누적 매출(1695억원), 영업이익(62억원) 대비 각각 8.8%, 44.7% 증가했다.
지니뮤직은 실적 성장세에 대해 ▲주주사 KT, CJ ENM, LGU+ 협업 성과 창출 ▲비용효율화 및 AI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1인당 구매단가 상승 ▲해외 K-POP음원플랫폼 확장으로 음원유통매출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CJ ENM의 드라마 OST, 소속가수 음원 흥행으로 국내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론 해외 음원플랫폼 텐센트, 푸가 등과의 제휴로 K-POP 해외매출도 증가했다. 해외음원유통매출은 전년 동기 누적 매출 대비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니뮤직 박정수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당사는 체질개선을 통해 음악사업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왔다”며 “당사는 앞으로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AI 음악플랫폼 원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주주사 KT, CJ ENM, LGU+와의 협업을 강화해 네트워크-기술력-핵심콘텐츠 경쟁력 기반의 융합음악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니뮤직은 AI음악플랫폼 지니를 전면개편하고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컬러’를 선보였다. 뮤직컬러는 2000만곡 이상의 음원을 333가지 컬러와 매칭, 고객의 음악취향을 컬러로 제시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이를 기반으로 직관적으로 음악감상 영역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