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100’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소부장 강소기업100은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세계 가치 사슬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소부장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차세대 산업 창출 기여가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1차로 54개사, 올해 2차로 46개사를 선정했다.
ISC는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 소켓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선정 기업에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 기술 투자, 사업 자금, 인력, 수출, 마케팅 등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위한 전 과정에서 최대 18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3000억원 규모 소부장 전용펀드도 지원받을 수 있다.
ISC)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 소켓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기술의 국산화 및 양산화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글로벌 점유율 30% 달성이 목표다.
ISC 관계자는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 받는 5G에서의 반도체 테스트 소켓 기술력 확보를 위해 이전부터 계속 준비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5G 관련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 소켓의 국산화를 통해 기술 자립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점유율 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