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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서도 음성인식” 카카오 신상스피커, 자신감 이유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0-26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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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마트스피커 ‘미니 헥사’ 출시
- 사용자 방향 음성 수집하면서 잡음 걸러내 인식율 높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내 목소리에 반응하는 스마트 스피커가 등장했다” 26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미니 헥사’ 출시를 알리면서 이같이 자신감을 표현했다.

‘미니 헥사’는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 미니 링크에 이어 4번째 출시하는 카카오의 스마트 기기다. 이름처럼 육각형의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보다 더 작은 크기와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든 쉽게 거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6개 고성능 마이크를 탑재하고 사용자 방향으로 음성을 수집하는 ‘음성 인식 빔포밍’을 적용했다. 음성 외에 노이즈를 차단하는 ‘에코 캔슬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작게 속삭이거나 멀리 떨어진 곳,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을 내린 사람의 방향을 정확히 인지해 반응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타 기기와 연결성도 한층 강화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안테나를 분리해 네트워크의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퀄컴의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 을 탑재, 성능과 연결성, 오디오 기능을 더욱 개선했다.

기기는 미니헥사 본체, 케이블, 어댑터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콤팩트한 디자인, 고도화한 음성 인식 성능, 퀵버튼 등을 추가해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 C’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생활 정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제공하는 라이프 어시스턴트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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