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IFA2020] 하이얼, “중국 아닌 글로벌 회사…스마트홈, 세계 1위 목표”

윤상호
- 해외 매출 및 유럽 공장 강조…브랜드 인수 통해 거부감 극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하이얼이 스마트홈 세계 리더를 선언했다. 하이얼은 중국 대표 생활가전 회사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 시장 영역을 넓혔다. 유럽은 캔디와 후버 브랜드를 활용했다.

3일(현지시각) 하이얼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20 스페셜 에디션’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하이얼은 중국 대표 생활가전업체다. 하이얼 외에 ▲GE어플라언스 ▲피셔&헤이켈 ▲캔디 ▲아쿠아 ▲카사르테 ▲리더 ▲로시어스 ▲후버 9개 브랜드를 보유했다. 유럽용 브랜드는 ▲하이얼 ▲캔디 ▲후버다. 중국 업체 약점은 브랜드 이미지다. M&A로 중국 업체임을 감췄다.

하이얼 유럽 야닉 피어링 최고경영자(CEO)는 “하이얼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2.4%에 불과하다. 하이얼은 중국 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회사”라며 “작년 기준 유럽은 5개 지역에 공장을 갖고 있으며 2021년 2개를 새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 ‘혼(Hon)’을 공개했다. 하이얼 목표는 스마트홈 주도권을 쥐는 것. 하이얼이 작년까지 스마트홈 플랫폼에 투자한 돈은 6000만유로다. 2023년까지 전체 기기를 연결할 계획이다. 2023년 스마트홈 등록 사용자 목표는 1000만가구다.

피어링 CEO는 “하이얼은 4년 연속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브랜드 선두였다”라며 “하이얼 생태계는 열려있다. 성장세도 강하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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