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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천장형 선풍기 'LG 실링팬'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11 10: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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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 듀얼윙·혹등고래 돌기 디자인으로 풍량↑·소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LG전자가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천장형 선풍기를 출시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 ‘LG 실링팬’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실링팬은 큰 날개가 천천히 회전하는 천장형 선풍기다. 설치비 포함 출하가 기준 51만원이다.

신제품엔 듀얼윙과 혹등고래의 돌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듀얼윙은 큰 날개 중심부에 별도로 투명하고 작은 날개가 달린 구조다. 날개 중심부 풍량을 높여 공기 순환을 강화한다. 돌기 디자인은 실링팬 날개가 돌면서 나는 소리를 줄여준다. 최저 소음은 속삭이는 정도의 25데시벨(dB) 수준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 인증 결과 실링팬을 냉난방기와 함께 사용하면 팬이 없을 때보다 각각 25%, 19% 빠르게 설정 온도에 도달했다. 전력소비량 역시 2시간 가동 기준 각각 13%, 8% 줄었다고 전했다.

무선인터넷(Wi-Fi) 기능을 탑재해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으로 선풍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AI) 플랫폼과도 연동돼 음성명령도 가능하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하는 천장형 선풍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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