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이달 중순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실외배송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외배송로봇은 호텔 건물 안팎을 오가며 고객에게 음식 서빙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LG전자는 안내로봇, 서브봇 등 실내에서 주행하는 로봇들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실외배송로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을 포함해 대학 캠퍼스, 아파트 단지, 놀이공원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와 메이필드호텔은 다음달 중순 호텔 뷔페에서 생맥주를 따르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얻게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