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자사의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툴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최근 1년간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판매자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만600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 수요가 급증했으며,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크게 성장했다고 10일 분석했다.
회사는 역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온라인 창업에 뛰어드는 신규 판매자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매월 새롭게 생겨나는 스마트스토어가 2018년 월 평균 1만5000개 수준에서 2020년 4월 기준 월 평균 3만5000개로, 2년 새 약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특히 코로나19 직후 3개월 간 (3~5월) 신규 판매자 비중에서 20~30대가 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부연했다. 해당 기간 20대 판매자 수는 코로나19 직전 3개월(2019년11월~2020년1월) 대비 72% 증가했다. 회사는 같은 기간 50대 신규 판매자도 7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네이버 쇼핑을 담당하는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가 개인화, 비대면화,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가진 소상공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