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뉴타닉스가 한국서부발전에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발전사 중 VDI를 도입한 최초 사례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10%를 담당하는 발전 전문 공기업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 인력으로 핵심 본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중단 없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VDI 도입을 결정했다.
뉴타닉스는 주말을 포함한 3일 만에 VDI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서부발전은 구축 완료 직후 다음 영업일부터 VDI를 정상 이용 중이다.
뉴타닉스 VDI 도입 후 한국서부발전 직원들은 운영체제(OS), 기기, 위치에 대한 제약 없이 워크스테이션 및 애플리케이션(앱)에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로그인 속도 또한 기존 인프라에 비해 약 80% 향상돼 150초에서 30초로 로그인 시간을 단축했다.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은 “뉴타닉스는 한국서부발전이 모바일 및 디지털 환경으로 기업 문화를 유연하게 변화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서부발전은 현대화된 인프라 및 솔루션이 국내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업계 기업도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장승규 한국서부발전 보안처 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환경을 즉시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뉴타닉스 VDI 도입 이후 직원 대다수가 자택에서 VDI 솔루션을 통한 빠른 접근 속도와 원격 작업으로 인한 장점을 경험하고 있다. 향후 자사 클라우드 전략에 뉴타닉스 솔루션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