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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AI 앵커가 오상진 목소리로 들려준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5-29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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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에 오상진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앵커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본문 읽기 서비스에 적용됐던 UTS(Unit-selection Text-to-Speech) 기반 서비스와 비교해 목소리의 자연스러움을 평가하는 MOS (Mean Opinion Score) 지표가 30% 이상 높아졌다. 특히 뉴스 읽기에 전문화된 목소리 특성을 강조해 실제 앵커가 기사를 전하는 목소리 톤과 높낮이까지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뉴스 전달에 최적화된 음성을 합성하며 기존 클로바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인 엔보이스(nVoice)를 고도화했다. 아울러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목소리 특성을 강화해 본연의 목소리에 가까운 합성음을 만드는 HDTS(High-quality DNN Text-to-Speech)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과정에서 전사(transcription) 작업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직접 학습해 진행하는 딥러닝(Deeplearning)이 적용돼 개발 비용과 소요 기간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향후 AI 앵커는 네이버 지도, 음성검색, 클로바 탑재 스마트스피커 등 음성으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여러 영역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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