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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글로벌 대학에 ‘XACC’ 설립…HPC 연구 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5-11 1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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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스위스, 미국, 싱가포르 등 4개 대학 대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자일링스가 고성능컴퓨팅(HPC) 연구 지원에 나선다.

11일 자일링스는 전 세계 4개 대학에 XACC(Xilinx Adaptive Compute Clusters)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XACC는 HPC를 위한 적응형 컴퓨팅 가속화에 관한 새로운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 분야는 시스템, 아키텍처, 툴, 애플리케이션(앱) 등이다.

각 클러스터는 세계 최고의 학술팀들이 최첨단 HPC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XACC는 스위스의 취리히 공대에 설립됐다. 미국의 UCLA와 UIUC, 싱가포르 NUS 등에 연이어 설치된다.

XACC는 최상급 서버와 자일링스 알베오 가속기 카드 및 고속 네트워킹을 갖추게 된다. 각 알베오 카드는 분산 컴퓨팅을 위한 임의의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탐색할 수 있도록 100기가비피에스(Gbps) 네트워크 스위치와 두 개의 채널로 연결된다.

이보 볼젠 자일링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무어의 법칙이 쇠퇴하면서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은 과거와 다른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적응형 컴퓨팅 가속기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XACC는 차세대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적응형 컴퓨팅 기술의 개발 및 통합을 가속화하는 혁신 및 연구 협업의 전략적 허브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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