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지엘비텍(대표 최영식)이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해 ‘초고연색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색 구분이 가능한 제품으로 양산에 돌입했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섬유, 플라스틱 산업 등에서 그동안 사용한 수은램프 생산 중단으로 관련 회사들로부터 대체용 LED제품 개발을 요청받았다”며 “일반 LED조명에서는 불가능한 이색 구분이 가능하도록 고연색LED와 보조 장치를 결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태양 빛과 동일한 빛을 구현, 사물의 색을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자연광에 가까운 색을 낸다고 알려진 ‘제논 램프’와 비슷한 수준까지 빛을 낸다.
액정 화면 품질검사에 필요한 15가지의 항목을 완벽하게 검출할 수 있는 색을 발광한다. 5파장 수은 형광등을 사용하던 특수 원단이나 섬유 및 플라스틱 제조 산업에서 색상의 정밀 구분이 가능한 조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초고연색 LED조명은 국내 대기업 2곳에서 이색 구분 및 눈부심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미주지역 최대공급사인 LED 전문기업 ‘GTILITE’와도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공급 중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영역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