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텔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밥 스완 CEO 서한 전달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및 파트너사에 서한을 보냈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31일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밥 스완 CEO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고객과 파트너에 약속드리겠다”며 “전 세계 인텔 공장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자체 공장 및 파트너사들의 공장에서 제조, 조립, 테스트, 공급망 운영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 밥 스완 CEO는 “코로나19에도 정상 운영하려는 오리건,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이스라엘,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텔 및 파트너사의 약속에 감명받았다”면서 “인텔은 90% 이상의 정시 배송 비율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은 15년 전, 위기 관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전염병 리더십팁을 설립한 바 있다. 해당 팀은 의료 및 안전 전문가로 구성, 직원들의 복지 보호 및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원들은 인텔의 상태, 정책, 권고 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업데이트한다.

밥 스완 CEO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인텔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텔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연구 및 퇴치를 위해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 레노버, BGI제노믹스 등과 협력, 코로나19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BGI의 염기서열화 도구 성능을 향상, 바이러스 전이 패턴 검사 및 진단 방법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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