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IT매체 더 버지·씨넷 등은 IT분석가 밍치 궈(Ming-Chi Kuo)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14.1인치 맥북프로 등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6개의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제품들은 모두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게 된다. 미니 LED는 고성능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백라이팅 부문의 최신 기술이다.
개발 중인 제품은 ▲27인치 아이맥프로 ▲16인치 맥북프로 ▲14.1인치 맥북프로 ▲12.9인치 아이패드프로 ▲10.2인치 아이패드 ▲7.9인치 아이패드미니 등 총 6종이다.
제품별 출시 시기는 다르다. 밍치 궈는 12.9인치 아이패드프로, 27인치 아이맥 프로는 올해 4분기까지, 그리고 14.1인치 맥북프로, 16인치 맥북프로, 10.2인치 아이패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내년에 출시할 것을 예상했다.
밍치 궈는 애플 맥 제품군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맥 제품에는 번인(Burn-In) 우려가 없고 고색재현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지난달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이폰과 에어팟 생산에 영향을 받아 3월 분기 실적 달성이 힘들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생산차질 면에서 이 제품들은 예외인 것으로 보인다. 밍치 궈는 “이러한 제품의 연구개발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