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G전자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에서 씽큐존을 차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씽큐존을 구성한다”며 “집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씽큐는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진화하고 최적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씽큐를 통해 집 안에서 누리던 편리함을 어디에서나 누릴 수 있게 된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AI 솔루션을 소개하는 ‘씽큐홈’ ▲이동수단에서 AI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3차원(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씽큐존은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전시 존이다. 부스 전체의 약 1/3을 차지한다. 씽큐 홈의 현관문에는 ‘스마트도어’가 있다. 집 안팎을 구분 짓는 출입문의 역할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공간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집 안팎을 연결한다.
스마트도어 한 쪽에는 배송된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신선냉장고’와 택배함이 설치돼 있다. 집을 비운 사이 배송업체로부터 받은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씽큐홈에서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시연한다. 시연 대상은 세탁기, 냉장고, 오븐,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5개 제품이다.
AI로 의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씽큐핏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씽큐 핏 콜렉션 공간도 마련한다. 씽큐핏은 지난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LG의 AI 비전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고객은 씽큐를 통해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경험을 외부로도 확장, 어디서나 내 집처럼 편안하고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