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이 ‘사이버보안·개인정보보호포럼’으로 포럼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기존 개인정보보호에 더해 사이버보안까지 확대하게 될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은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를 통해 포럼 명칭을 변경키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변경된 포럼 명칭은 2020년 1월부터 적용된다.
포럼 의장은 현 의장인 임홍열 의장(순천향대 교수)이 만장일치로 재선임 돼 향후 2년간 포럼을 이끌게 됐다.
임 의장은 “5세대(5G) 시대를 맞이해 보안과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서 개인정보보호 영역에 더해 사이버보안 영역으로 포럼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자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며 “향후 이들 분야의 국내외 표준을 제정하고 산업계를 성장시키는 데 포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정기총회에 앞서 ‘5G 시대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라는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5G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일본 통신사 KDDI의 기요모토 박사가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공급망 보안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김환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팀장도 5G 네트워크의 개요와 네트워크 구성 요소에 대한 위협 및 보안 대책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