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인텔이 지난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24일 인텔은 2019년 3분기 매출액 192억달러(약 22조53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액 최대다. 영업이익은 64억달러(약 7조5100억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인텔 밥 스완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노력한 포트폴리오 개선이 성과를 냈다”라며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가 호조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PC사업 매출액은 97억달러(약 11조38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 10나노 기반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중앙처리장치(CPU)를 출시했다. 데이터센터사업 매출액은 64억달러다. 전년동기대비 6% 성장했다. 제온 CPU가 강세를 보였다. 옵테인 등 메모리 사업도 순항했다. 메모리 사업 매출액은 13억달러(약 1조53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9% 늘어났다. 다만 메모리는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5억달러(약 5900억원) 영업손실을 보였다.
한편 인텔은 올 4분기 매출액을 192억달러 이상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3% 많은 액수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710억달러(약 83조3200억원) 이상으로 예측했다. 전년동기대비 확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