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자율주행차 핵심’ ADAS IP 선봬…사물 인식·화질 개선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칩스앤미디어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술력을 과시한다.
10일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는 8~11일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1회 반도체대전(SEDEX)'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종합 전시회다.
칩스앤미디어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필요한 IP 기술을 선보인다. 딥러닝 기반의 컴퓨팅 비전 IP 중 ▲원하는 사물을 정확히 구분해 낼 수 있는 ‘객체 검출 기술’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화질의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주는 ‘슈퍼 레솔루션 기술’ 등을 공개했다.
객체 검출 기술은 영상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체를 검출해 낸다. 인간의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 최대 20개의 사물을 검출할 수 있다. 건설 중장비, 선박 크레인 등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슈퍼 레솔루션 기술은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진 및 영상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선명하게 향상시킨다. 낮은 해상도의 영상·이미지를 최대 초고화질(8K) 60에프피에스(fps)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칩스앤미디어의 독보적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 IP 기술은 자율주행차는 물론 드론, 로봇, 홈 컨슈머, 보안 카메라 등 광범위하게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며 “고객사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IP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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