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부동산플랫폼업체 직방(대표 안성우)이 보증금과 월세 걱정 없이 공짜로 이른바 ‘핫플레이스’에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살아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번째 장소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이다.
직방은 망원동에 세 곳의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작은 상점과 식당들이 즐비한 ‘망리단길’, 하루 평균 2만명이 찾는 ‘망원시장’ 앞,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망원한강공원’ 근처다. 주거 공간엔 모든 가전제품과 가구가 갖춰져있으며 보증금과 월세 걱정 없이 4개월 간 거주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망원동에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8월1일부터 11일까지다. 캠페인에 선정된 사람은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4개월 동안 원하는 집에서 살아볼 수 있다. 망원동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지역을 투표로 결정해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청자는 직방이 제공하는 매물 1~3호 중 살아보고 싶은 집의 사진과 망원동에 살아보고 싶은 이유를 해시태그(#직방, #망원동살아보기)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망원동 살아보기’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직방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2030세대를 대상으로 최대 1년치 월세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5년 월세지원제도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기준 누적 지원액 5억5000만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