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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혁신②] 문어발처럼 확장되는 ERP, 노후 시스템은 한계 도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7-02 09: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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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2019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근간인 ‘전사자원관리(ERP)’ 도입 및 고도화를 위한 [ERP On Cloud] ‘ERP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세부 주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선 무엇보다 근간인 ERP가 도입되어야 하고 과거의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 상황과 기술 동향을 점검합니다. 또 실제 기업의 도입 사례, 향후 고도화 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업 정보 흐름의 핵심인 ERP에 다양한 서비스가 융합되고 있다. 기업의 자금관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위한 무역 정보 처리,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MES 등 타 시스템에 대한 연계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는 ERP가 기업의 정보 흐름 핵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들이 ERP 고도화에 목을 매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실제 현재 ERP에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이 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의 핀테크 서비스가 B2C에서 B2B로 확장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B2B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이를 받아들이는 기업과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이전에는 별도의 정보 사일로를 통해 연결되는 등 기업과 핀테크 기업, 혹은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가 해당 기업의 외부에 위치한 중계 허브를 통해 들어갔다면 이제는 기업의 ERP 시스템에 내재되고 있다. ERP에 서비스가 내재되면 즉각적으로 기업 시스템에 반영돼 실시간으로 자금의 흐름이나 처리, 외부 협력업체와의 계약 관계들에 대한 가시성과 즉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많은 ICT신기술 기반 기업들이 ERP와의 연동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글로벌 결제대금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이오니아는 기업과 ERP 연계를 위한 연동 시스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회사 이우용 대표는 “중국의 경우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별도의 ERP 서비스가 있다. 또 대형 셀러의 경우 자체 ERP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한 고객과 ERP 연동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다양한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ERP 연동은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우리가 제공하는 ERP연동을 통해 세무정산을 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한다든지 대형사 자체 ERP에 페이오니아 결제 옵션이 자동 반영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편의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기업 자금관리서비스인 경리나라를 서비스하고 있는 웹케시도 ERP 연동을 중요한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접근하고 있다. 생활금융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기업금융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웹케시는 ERP 연동을 통해 기업의 현명한 자금관리 및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웹케시 윤완수 대표는 “지금도 ERP연동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 매일 매일 기업 자금관리 운영 편의성을 위한 ERP 연동이 진행되는 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SAP 자회사인 경비증빙관리업체 SAP컨커 역시 ERP 아래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불고 있는 ERP 고도화는 SAP 컨커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컨커 관계자는 “컨커는 ERP 고도화에 나설 때 쉽게 적용해볼 수 있는 업무에 해당한다. 또 불구하고 전 직원이 사용해야 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ERP 혁신에 따른 업무 개선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외부 시스템이 ERP와 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기업용 시스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모든 정보 흐름의 중심에 있는 ERP가 굳건하게 중심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도입된지 7-8년여가 지난 ERP 시스템으로는 이러한 역할 수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SaaS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ERP와의 결합이 녹록치 않다는 관측도 있다. 자연스럽게 구축형 중심으로 발전해 온 ERP가 클라우드로 전환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RP On Cloud]’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지털데일리>가 오는 7월 1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019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근간인 ‘전사자원관리(ERP)’ 도입 및 고도화를 위한 [ERP On Cloud] ‘ERP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ERP On Cloud] 컨퍼런스는 기업 경쟁력 핵심이지만 그동안 다소 소홀히 다뤄져왔던 ERP를 주제로 진행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세부 주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선 무엇보다 근간인 ERP가 도입되어야 하고 과거의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 상황과 기술 동향을 점검합니다. 또, ERP 관리자들의 고민인 유지보수 효율성 확보를 위한 방법과 실제 기업의 도입 사례, 향후 고도화 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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