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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이 1열’ 브이라이브, 방탄소년단 웸블리 실황 성공적 생중계

이대호
- 오후 9시부터 웸블리 공연 재방송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개발·운영 중인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인 브이라이브(V LIVE)가 방탄소년단(BTS)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의 글로벌 독점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중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9시부터 브이라이브를 통해 재방송을 진행한다.

2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3시30분부터 진행한 BTS 영국 웸블리 공연의 실황이 성공적으로 생중계됐다. 공연 실황 최다 동시접속자는 14만명이다. 이번 라이브는 유료로 진행됐으며 해외 국가별 구매 비중으로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순이다.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하는 것 같이 고품질의 음향과 매끄러운 고화질 중계로 글로벌 팬들에 호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선 ▲영국 현지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독일 리전까지 연결하는 방법 ▲방송 송출 연결 서버를 영국 현지 IDC에 배치해 웸블리 공연장과 영국 현지 서버를 잇는 자체 네트워크망을 구축 ▲웸블리 공연장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독일 리전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전용 네트워크망도 별도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송출방식을 통해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최대한 줄였다. ▲가용 트래픽을 계산해 필요 서버를 4배 이상 증설한 것도 성공적인 실황 중계에 보탬이 됐다. ▲문제가 발생해도 대체 시스템을 빠르게 가동하고 장애 기능 고립화를 통해 전체 시스템을 보호하는 기능도 갖춰 안정적인 라이브 중계를 이어가고 있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이번 라이브 중계를 통해 브이라이브가 라이브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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