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모터쇼인 서울모터쇼에 참여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총 7개 주제관 중 ‘커넥티드 월드’에 1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2019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기존 완성차와 부품업체 위주의 행사를 탈피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전시회 주제에 맞게 5G 이동통신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비롯해 개막식 키노트와 세미나 등을 통해 초연결 사회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개막식 키노트에서 ‘5G가 열어가는 모빌리티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5G 네트워크에 연결된 AI비서가 출근길을 안내하고, 5G의 초저지연, 초광대역 특성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생활 혁신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 고객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관에서 5G 자율주행 카셰어링 차량과 함께 최적의 주행 경로를 찾는 ‘카셰어링용 자율주행 AI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변화할 운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차량 내에 설치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AR 길 안내를 받고 주유와 충전·주차·물품 구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동시에, AI 기반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울모터쇼를 찾는 관람객에게 올해 CES와 MWC등 글로벌 ICT 행사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혁신기술들도 선보인다.

5G 자율주행차 해킹을 막는 ‘양자보안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비롯해 단일광자 라이다, HD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모빌리티 영역 내 다양한 산업이 빠르게 융합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열린 협업 관계를 모색하고, 자사의 인공지능, 미디어, 보안 서비스 등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