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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모바일게임, 이번에도 일내나…‘야망’ 26일 출시

이대호
‘야망’ 개발 총괄인 찰스 왕 PD
‘야망’ 개발 총괄인 찰스 왕 PD
- 대규모 국가전이 핵심 재미요소…서버 간 대전도 적용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해 들어 국내에서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이 유독 인기를 끄는 가운데 또 하나의 대형 신작이 시장 진입을 앞뒀다. 중국 드림오브드래곤게임즈(DREAM OF DRAGON GAMES)가 개발한 ‘야망’이 오는 26일 출시된다.

야망이라는 타이틀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이용자 간 끝없는 경쟁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대규모 국가전이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이다. 이러한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한축을 형성한 상황으로 야망이 재차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게임은 12세 이용가로 먼저 출시된다. 이후 경매장을 붙인 18세 이용가 게임과 동시 운영될 예정이다.

21일 스카이라인게임즈(한국지사장 박세진)가 청담씨네시티에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망’의 구체적인 콘텐츠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행사엔 중국 본사 스카이라인매트릭스의 마크 두(Mark Du) 대표, 개발사 드림오브드래곤게임즈 대표이자 개발 총괄을 맡은 찰스 왕(Charles Wang) PD가 참석했다.

야망은 기존 중국산 게임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지닌 게임이다. 방대한 콘텐츠가 눈에 띈다. 캐릭터 신분 호칭만 100개가 넘어간다. 펫 종류도 100개가 넘는다. 4개 직업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전직 시스템도 갖췄다. 핵심 콘텐츠인 국가전은 6개 국가가 우선 경쟁을 벌여 최종 2개 국가가 직접 대결을 벌이는 시스템이다. 한 서버엔 대략 6000명이 들어간다.

국내 이용자만을 위한 새로운 대전(PVP)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개인, 군단, 국가 간 대전에 타 서버 간 이용자끼리도 맞붙을 수 있는 서버대전 콘텐츠를 넣는다. 기본적으로 전 서버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출시 당시엔 적용되지 않는다.

야망 개발 총괄인 찰스 왕 PD는 ‘어룡재천’, ‘전용지인’, ‘군왕’ 등 대규모 국가전 게임을 꾸준히 만들어온 경력을 지녔다. 그는 “지난 8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국가전 콘텐츠가 야망에 적용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세진 스카이라인게임즈 지사장, ‘야망’ 홍보모델 윤계상 씨, 마크 두 스카이라인매트릭스 대표, 찰스 왕 드림오브드래곤게임즈 대표(개발총괄)
사진 왼쪽부터 박세진 스카이라인게임즈 지사장, ‘야망’ 홍보모델 윤계상 씨, 마크 두 스카이라인매트릭스 대표, 찰스 왕 드림오브드래곤게임즈 대표(개발총괄)
박세진 스카이라인게임즈 한국지사장은 “예전 중국 게임들보다 더 한국 취향에 맞췄다”며 “떼쟁(대규모 전쟁) 콘셉트 게임들이 주기적으로 출시되고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에 야망이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지사장은 장기 운영 전략에 대해 “개발사와는 군왕(이전 출시작)때부터 관계를 맺어왔다”며 “개발사와 서버대전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캐릭터 추가 계획도 잡아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시 이후 업데이트에 대해선 “콘텐츠 소모 속도를 보고 바로 업데이트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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