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건조기 용량 경쟁 점화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 건조기를 시판한다. 건조기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생활가전 중 하나다. 업계는 올해 국내 건조기 규모를 100만대 이상으로 추산했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14킬로그램 용량 트롬 건조기(모델명 RH14VH/RH14WH)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 출고가는 179~189만원이다. 이 제품은 세탁물을 넣는 드럼의 부피를 키웠다. 대용량을 위한 특화코스를 내장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했다. 바람세기를 조절하는 인버터 모터를 추가했다. 스피드모드 사용 때 건조시간은 57분이다. 살균코스는 유해세균을 99.99% 없앤다. 물통을 갖춰 배수구가 없는 곳에도 설치할 수 있다.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을 갖춰 건조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문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컴프레서와 모터는 10년 무상보증이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의류관리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