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 실무그룹 최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장비 및 단말 제조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1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회의는 5G 기지국 솔루션(RAN: Radio Access Network) 워킹그룹 5개가 참석한다. 5G 단독모드(Standalone)에서 ▲초고속데이터와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는 5G 무선접속 기술 ▲5G 단말과 기지국의 전파방사 요구사항 ▲5G 단말기 평가방법 등 5G 상용 서비스를 위한 최종 기술을 공동으로 확정한다.
삼성전자는 RAN 워킹그룹4 의장사다. 주파수 대역별 전파출력을 비롯해 5G 단말과 기지국에 대한 전파방사 요구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은 3.5GHz와 28GHz를 5G에 사용키로 했다. 오는 6월 주파수 경매를 실시한다. 오는 2019년 상반기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노린다.
한편 3GPP는 이번 결과 등을 종합 오는 6월 미국 총회에서 5G 1차 표준을 공표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 부소장 조승환 부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이 반영된 5G 1차 표준이 완성된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