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미래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KT(대표 황창규)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참여 3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KT가 중소기업 사업 아이템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별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및 추천기업 대상 중 ▲메를로랩 ▲포티투마루 ▲바이탈힌트코리아 3개사를 뽑았다. 메를로랩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전구 및 조명 제조사다. 포티투마루는 인공지능(AI) 검색엔진 개발사다. 바이탈힌트코리아는 데이터 분석 회사다.
KT 공급망관리(SCM)전략담당 신금석 상무는 “KT가 도입한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이날 5세대(5G) 장비 개발사 유비쿼스와 코위버에 각각 50억원을 투자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LG유플러스 5G 장비 개발 및 납품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5G 장비 국산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무이자 대출로 주요 협력사를 돕고 있다. 현재 29개 업체가 200억원을 사용 중이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5G 서비스에 국산장비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