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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600억원 투자 유치… ‘자율주행·빅데이터 기술 강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4-03 1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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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차량공유(카셰어링) 업체 쏘카(대표 조정열)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부터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쏘카는 지난 2014년 180억원, 2015년 65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쏘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와 자율주행 기술, 사고방지 기술 등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카셰어링 시장 확대를 위해 이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열 대표 이사는 “쏘카는 서비스 차량 인프라와 회원 규모 측면에서 작년 폭발적인 성장으로 시장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견인한 것으로 평가 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재웅 이사회 의장은 “회사의 비전을 이해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투자자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최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문화를 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쏘카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서 이사회 의장이었던 이재웅 이사가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된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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