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가 와이브로 고객을 LTE로 전환시키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KT 와이브로 고객이 최신 LTE 에그+로 전환 할 경우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삼성노트북Pen,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T LTE 에그+는 매월 1만6500원(이하 VAT포함)에 11GB, 2만4200원에 22GB의 LTE데이터를 제공한다. 와이브로를 사용하는 고객이 LTE 에그+로 전환할 경우 위약금 유예를 비롯해 24개월간 최대 13만2000원의 요금할인,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추가데이터 100GB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와이브로 10GB 요금제(월 1만1000원)를 이용중인 고객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LTE 에그+11 요금제(월 1만6500원)로 전환 가입 하는 경우, 24개월간 5500원 할인으로 기존 와이브로 요금제와 동일한 요금으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KT 와이브로 가입자는 30만4000여명이다.
KT는 2012년 와이브로 주파수를 재할당 받았다. 현재 와이브로 주파수는 사실상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 3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상황이라면 와이브로 용도로 주파수를 재할당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파수 이용기간 전 가입자를 정리해야 한다.
KT 무선사업담당 김영걸 상무는 “고품질의 LTE 서비스 사용을 원하는 와이브로 고객을 위해 LTE 에그 전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고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