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독일 공학한림원 헤닝 카거만(Henning Kagermann) 원장 및 독일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한-독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측에서는 마커스 헤스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부국장, 스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헤닝 반틴 플랫폼 인더스트리4.0 사무총장, 한스 요르그 스토츠 SAP IoT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유영민 장관은 독일의 제조업 혁신전략인 ‘인더스트리 4.0’을 주창한 카거만 원장과 면담하며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유 장관은 독일이 다른 나라보다 발 빠르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게 된 계기, 민간과 정부의 협력관계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전반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카거만 원장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전략을 추진하게 된 계기와 전략 등을 소개하고 곧 발족할 ‘4차 산업혁명위원회’ 등 한국의 대응방향에 대해 문의했다.
양측은 양국 간 협력이 4차 산업혁명의 효과적 대응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정보공유, 기술 및 인재교류, 등을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채널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와 함께 5일 오후 판교 SAP 앱하우스에서 ‘4차 산업혁명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독 양국 간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