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냉장고 전 모델 컴프레서를 ‘인버터 리니어’로 바꾼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냉장고 전 모델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다만 1도어 및 업소용 냉장고는 제외다.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키는 부품이다. 냉매를 압출할 때 모터가 쓰인다. 직선운동을 하는 것을 리니어 선형운동을 하는 것이 일반 모터다. 리니어가 일반에 비해 에너지 손실이 덜해 효율이 높다. 또 모터 속도를 필요에 따라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은 에너지 절약과 소음 절감에 도움이 된다.
LG전자는 지난 2001년 세계 최초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했다. 현재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첫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은 55% 높아졌다. 소음은 15% 줄었다. 냉장고 내부 온도 편차는 섭씨 0.5도 이내로 제어할 수 있다. 2009년엔 냉장고 핵심부품 10년 무상보증을 시행했다.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 인증도 받았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LG 냉장고의 핵심 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 냉장고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